여름 장마 시작되었다더니 비가 세차게 옵니다.

    2,3월만 해도 그저 감기보다 조금 더 심한 정도의 감기려니 했더니

   예측 아니 바램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잠잠해지던 코로나가 다시 여기저기서 번져나가고 의료진도 힘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지쳐가는 듯합니다.

   스웨덴처럼 집단면역 방법을 쓸 수도 없고 도시 봉쇄를 할 수도 없는

   처지인 듯 합니다. 물론 더 심해지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요.

   그동안 당연하게 여기고 살던 것들의 소중함이 더 그리워집니다.

   아니 어쩌면 코로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사소한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잃고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당연히 옆에 있어서 소중함도 고마움도 몰랐던 것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어찌보면 행복이나 기쁨은 항상 주변에 있지만 우리 자신이 찾지 못하고

   붙잡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원하는 상황이나 조건으로 바뀌면 일시적으로 기쁨이 배가되겠지만

   지속적으로 내가 느낄 수 있는 행복이나 기쁨은 내 안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ju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