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어디에 있을까?

노안이 온 나에게는 우리나라가 세계전도에서 표시되어진 부분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가스라-테프트밀약에서 미국이 일본과 밀약을 맺을 때,

필리핀 지배권과 조선의 지배권을 맞바꾸면서 구분선이 분명해졌다.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을 2등분하고, 일본을 2등분해야했을 때,

미국은 일본이 아니라 대한제국을 2등분 했고,

그 때에도 구분선이 분명했다.

그리고 미국이 러시아의 남하를 막기 위해서 에치선라인이 선언되었다. 1950년 1월 12일에 미국 국무장관이던 딘 애치슨이 선언한 미국의 극동방위선이다. 애치슨은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열린 전미국신문기자협회에 참석하여 <아시아의 위기>라는 제목으로 연설하면서, 소비에트연방과 중국의 영토적 야욕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극동방위선을 재확인하는 발언을 했다. 여기서 그는 미국의 극동방위선을 알류샨 열도 - 일본 -오키나와 - 필리핀을 연결하는 이른바 '애치슨 라인'으로 결정한다고 발표한다.

 

그 이후 70년이 흐른 지금 이 시점에도 

미국 정부의 소위 싱크탱크들은 대한민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정부의 정책결정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싱크탱크는 일본 위주의 논리만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대북강경책 외에 대안을 내어놓지 않고 있다.

지난번 트럼프 정부에서 쫓겨나 회고록을 쓴 볼턴 회고록에는 일본이 어떻게 극악한 방법으로 미국정부의 싱크탱크들을 움직여 한반도문제를 왜곡하였는 지 잘 드러나 있다.

국제정치의 이면에서 미국이 일본을 앞세워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교역량과 

중국과 우리나라의 교역량을 비교하면 차이가 크게 중국에 치우쳐있습니다.

고용과 임금에 미치는 영향 역시, 미국보다 중국에 우호적입니다.

그러나 팩트를 무시하고,

누가 좋으냐고 말하라고 한다면,

거기에는 팩트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엇인가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바로 이분법적 사고이죠.

녹색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동일한 인물의 배경을 바꾸면, 선택을 달리할 것입니다.

이렇게 이분법적인 사고를 하도록 만들었던 냉전체제가 있었죠.

그러나 지금은 경제밖에 없습니다.

중국도 흑묘백묘 이후에 경제에 효율적이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말할 것도 없죠. 

역사도 짧고, 인문학의 깊이도 없는 미국의 유대자본, 군산복합체는 오직 경제효율성만 따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은 한국전쟁 이후로 미국의 좋은 파트너였었는데요.

1985년 9월 22일,

트럼프와 비슷한 연예인 스타일의 로널드 레이건은 환률을 정치적으로 조정합니다.

그 결과 엔고현상이 시작되었고

이후 일본은 내리막길을 걸었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이 고사상태에 빠져있는 데도 전혀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일본이 계속해서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미국에도 좋을 리가 없지만,

그만큼 미국내 경제사정도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전쟁이 없었던 시기가 오래 되었기때문에 군산복합체인 미국 본토는 심각한 불황을 맞고 있는 셈입니다.

달러를 무제한으로 찍어내든 미국이 지고 있는 채무는 20조 달러, 일본이 12조달러 정도 되네요.

우리나라는 이들에 비하면 빚이 없다고 해도 무방한 것 같네요^^

중국도 국가채무가 5조달러 정도 되네요.

미국과 중국,

어느 나라도 선호할 국가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할 뿐이니까요.

그러나 그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악랄한 지는 알아야합니다.

미국이 지나간 자리에 중국이 들어가 소리 소문 없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을 장악하는 것을 보면 역사는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또 모르죠.

이 작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대한민국이 전세계를 지원하는 날이 올지도 말입니다.

미국의 세계전쟁사를 조금 더 살펴보면,

시리아내전을 살펴보면,

미국은 1991년부터 시리아정부의 반군을 지원합니다.

이유는 이라크에서 뽑아낸 석유를 시리아를 관통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지중해까지 운반하기위해서일 것입니다.

이라크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죠. 

미국은 이라크와의 전쟁에 토마호크를 무제한으로 사용합니다.

사실 실제로 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지중해함대가 밤새워 쏘아올린 토마호크는 조작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많은 토마호크를 이라크에 쏟아부었다면,

이라크는 해수면보다 낮아지지 않았을까요?

미국은 2차대전에 참전하면서 군산복합체가 되었고,

정치와 경제에서 매파는 전세계에 전쟁을 일삼으면서 전쟁수익으로 미국 본토를 살지웁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비참해졌죠.

더 이상 전쟁을 할 수 없다면, 만들어놓은 무기들은 유통기한(?)이 지나가 버리겠죠.

미국이 지원한 시리아반군은 ISIS까지 발전합니다.

IS가 가진 무기들은 대부분 미국산이죠.

재미있는 일도 있었습니다.

러시아 푸틴대통령이 직접 전투기를 몰고 날아가 ISIS 주둔지를 폭격한 후,

미국에 경고한 적이 있었죠.

볼턴 회고록에는 오바마정부와 이명박정부 시절의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한반도에서 미국의 전략이 시리아사태와 다른 점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미국의 위기가 시작되었죠.

중국의 부상이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러시아를 견제하기위해 키워왔죠.

미국과 유럽이 더이상 경제식민지(?)로 플랜테이션하기에는 어려운 경제사정과 수익률이 떨어져 철수한 아프리카에 중국자본이 진출합니다.

중동지역 역시 마찬가지이죠.

미국의 지배력은 사라지고, 중국과 우호적인 중동지역이 되었습니다.

중국은 미국 국채의 8%를 보유하고 계속 늘려가고 있는 데요.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한다고 해도 서로 선을 지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까요?

그러면 우리나라는 지금 어떻게 해야할까요?

등거리외교?

외줄타기?

미국과 중국을 의식하는 것보다는,

전세계인 누구도 할 수 없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국가운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가 따라하고 싶은 국민의료보험, 코로나19바이러스사태 방역능력, 질병관리본부의 24시간 모니터링, 

이런 것은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것이지요.

미국도 중국도 선호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을 전세계가 선호하도록 만듭시다.

 

 

 

 

#미국#중국#이분법#공산주의#민주주의#자유경제#체제#이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