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통계로,

국내 체류 외국인은 252만여명이다. 

이 가운데 90일 이상 장기체류할 목적으로 관련 당국에 등록하거나 거소신고를 한 외국인은 173만1천803명(68.6%)이고, 단기체류자는 79만2천853명(31.4%)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10만1천782명으로 43.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70만1천98명(63.3%)은 이른바 조선족이라고 불리는 한국계 중국인이다.

베트남이 22만4천518명으로 그 뒤를 따랐고, 태국(20만9천909명), 미국(15만6천982명), 일본(8만6천196명), 우즈베키스탄(7만5천320명), 필리핀(6만2천398명), 러시아(6만1천427명), 인도네시아(4만8천854명), 몽골(4만8천185명), 캄보디아(4만7천565명) 등 순이다.

국내 외국인 체류자의 추이는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1997년, 20대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산업연수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돕기위해 외국인노동자쉼터를 운영했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뭔가 열심히 하긴 했는데, 방향이 정해져있지 않았었다는 것이다.

요즘 들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자, 다문화2세들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사회적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왜 진작에 

이들을 자국 이민사회를 구축하도록 돕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국내에 체류중인 네팔인들은,

모든 재한네팔인이 월 1만원의 회비를 낸다.

재한네팔인회는 도시마다 자국인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 주고, 갑자기 갈 곳이 없는 경우에 체류할 수 있게 자국민을 돕고 있다.

회비를 모아 의료비, 귀국비등을 지원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스스로 한국에서 이민사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지 않는 정부도 정책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한국인은 전세계 어디에 가도 이민사회를 구축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사회 내에 이민사회를 허락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민족우월감이나, 자본우월주의는 다원화된 현대사회에 구시대적 가치관일 뿐이다.

이들이 스스로 자국민들을 돕는 이민사회가 잘 구축되어지면, 정부가 지급해야하는 사회적 비용이 줄어든다.

수십년 전 처음 국내에 외국인들이 산업연수생이란 이름의 노동자로 들어올 때부터 국가는 그들의 값싼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제라도

국내의 외국인들의 이민사회를 정부가 나서서 구축해 주어야 한다.

이것은 시민의 세금이 빠져나가는 밑빠진 독의 구멍을 막는 뚜꺼비다.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