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과 함께한 또 하나의 생각이 있었다면 의복이었다.

현직에 있을 때에는 회사에서의 보편적 복장이면 되었고

일반적인 외출복도 개인적 취향에 따라 멋을 부리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저 소탈하게 편한 복장이면 되었다. 

그러나 퇴사후의 내 모습을 생각해 보니 

젊은 시절과 중년을 지난 모습으로 비교가 되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멋을 부려 보자니 못 미칠 것 같고 

그렇다고 편한 옷을 고집하자니 점잖지 못해 보이면 어떻하나

아니면 초라해 보이면 어떻하나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결정을 한 것이 바로 정장이나 콤비차림이다.

금년 겨울의 내 패션은 당연히 정장이나 콤비에 코트차림이다.

추운날은 목도리를 하나 더 두르고 

더 추운날은 롱패딩으로 코트를 대신하면 될것 같다. 

사진은 네이버에서...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