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있었던 청룡영화제의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탈줄 알았는데..”라며 유행어를 남겼다고 합니다.
한편 기생충 팀에서 상을 받은 조여정은
“기생충 팀들 다 받아도 나는 아닐 줄 알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조여정은 시상식 멘트에서
“연기는 짝사랑 하는 존재, 언제든 버림 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짝사랑 해왔다.”라고 했다고 하죠.
살다보면 노력을 인정받기는커녕 배신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힘 빠지고 그만두고 싶고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이 일을 충분히 짝사랑하고 있나 생각해 봅니다.
이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오히려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또 원동력으로 좋은 것 중의 하나는 상입니다.
내가 나에게 주는 상, 받고 싶은 상 그리고 누군가에게
인기상, 재미상, 열심상을 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꿀수면상, 잠 자는게 상 받을 일은 아니지만 뒤척이다 잠을 못자
괴로운 다음날을 알기에 꿈도 꾸지 않고 꿀잠을 잤으니.
산책상, 자랑할게 없지만 주말에 어머니랑 1시간 산책한 것.
느림보상, 행동이 느려 일은 빨리 못하지만 꼼꼼하고 깔끔하게 일처리를 해서.
눈물의 여왕상, 노래나 드라마를 볼 때마다 눈물을.
주말엔 좋은 아빠 좋은 남편상, 몸은 힘들지만 주말에 열심히 뛰고 도우니
집에서 만큼은 인기가 BTS급.
상장과 상패에 새기고 싶은 기발하고 독특한 상의 이름과
사소하고 소소한 이야기에 대해 포스팅해 주세요.
오늘의미션 섹션에 올려주시고 직접 찍은 사진이나
어울리는 이미지를 (www.pixabay.com) 등에서 찾아서 올리시면 됩니다.
기간은 오늘부터 11월 30일 밤 11시 59분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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