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로 살펴보는 상장폐지 가능성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전 세계 모든 암호화폐를 통틀어서

가장 Hot 이슈인 암호화폐는 다름아닌 리플(XRP)입니다.

아무래도 대부분 다 아시다시피 미국증권거래위원회인 SEC가

리플(XRP)은 법에 의한 공모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투자자금을 모집한 '불법증권'이라는 주장과 함께

미국 맨하탄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

큰 여파를 가져오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이 소식과 더불어 지금 가장 큰 후속 여파로 밀려오는 것은

리플의 '가격하락'과 함께 '상장폐지'설이

가장 큰 여파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글로벌 대형 거래소로 손꼽히는 '코인베이스'에서는

이번주에 벌써 리플이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그럼 리플(XRP)은 정말로

전 세계 모든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가 진행이 될까요?

사실 그 정답은 '지금 단계에서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는 말이 정답이겠지만,

그래도 방향성을 좀 잡아보자면

1. 코인베이스 상장폐지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2. 다른 거래소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된다

이 두 가지로 정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우선 코인베이스 상장 폐지는 왜 가능성이 높을까요?

이는 최근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시 상장(IPO)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관계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미국 증시시장에 상장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 인가 거래소'로써 정식 승인을 받는 것이 필수인데,

이를 위해서는 증권거래위원회인 SEC에 등록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SEC가 코인베이스를 정식 승인 거래소로 등록한다는 것은

바꾸어 이야기하면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들이

'유가 증권'으로써 공식적인 인정을 받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들은

제도권에 정식 승인된 암호화폐가 된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말은 현재 SEC가 리플과 대립하고 있는 과정에서

코인베이스가 리플을 계속 상장시켜놓은 상태로 유지를 한다면

반대로 코인베이스가 증시시장에 상장을 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미 몇 년 전부터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연기에 대한 부분도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며

SEC와의 우호관계 및 유착관계를 준비했던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SEC와 대립각인 리플을 그대로 안고 갈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현재 코인베이스가 현재 SEC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코인베이스 입장에서는 상장폐지의 확률이 높다 볼 수 있지만

다른 거래소들의 경우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당장 SEC와의 직접적인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거래소들도 많고

세계 3~5위의 시총을 가지고 있는 리플의 거대한 거래량이

거래소 수익에도 직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거래소들은 리플을 상장폐지 하기에는

포기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여러가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또 다른 글로벌 대형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경우

코인베이스와 서로 대립각을 어느정도 세워온 거래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난 8월, 바이낸스가 미 블록체인 협회에 가입하자 마자

다음날 코인베이스는 바로 협회 탈퇴를 진행했을 만큼

서로 상당한 대립관계를 지속해온 입장이라

바이낸스의 입장에서는 코인베이스와 정 반대의 행보로

리플을 상장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다 가능성일 뿐

실제 뚜껑은 제대로 열어봐야 알 수 있고,

현재 리플이 업계에 가장 큰 이슈가 된 상황에서

업계에서 상당히 파급력있는 메이저 암호화폐인 만큼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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