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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맺는 땅

 

 

한 수도원에 자신의 지식만을 자랑하여
다른 이들에게 거만하다는 평을 받는
젊은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원로 수도사가 정원에서 흙을 고르고 있었고
그곳을 지나던 젊은 수도사를 불러 세웠습니다.
“이 단단한 흙 위에 물 좀 부어주겠나?”

 

 

젊은 수도사가 흙 위에 물을 부었습니다.
그러나 물은 땅에 스며들지 않고 양쪽으로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원로 수도사는 옆에 있는 괭이를 들어 땅을 파고
흙덩어리를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부서진 흙을 모은 뒤 다시 한번 물을
부어보라고 말했습니다.

 

 

젊은 수도사는 부서진 흙 위로 다시 물을 부었고
그러자 물이 잘 스며들며 부서진 흙이
뭉쳐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원로 수도사가 말했습니다.
“이제야 흙에 물이 잘 스며드는구먼.
이렇게 해야 싹이 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네.
사람도 자신만 아는 단단함보다 이처럼 부서져야
마음에 씨가 뿌려지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거지”

 

 

자아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 중엔
 자기 생각만을 고집하며 최고라 여기는
 자만감이 있습니다.

자만은 이기적인 자아를 만들고
교만한 마음을 성장 시켜 단단한 벽 속에
자신을 가두게 만듭니다.

 

- 따뜻한 하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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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john(sdjohn)VIPVIP 2021-01-20 13:09:01 218.234.***.***

    아름다운 사진에 어울리진 멋진 글입니다. 열매맺는 인생을 살려면 자신을 잘 부숴뜨려야하는데, 가면 갈 수록 자신을 더 뭉치고 있네요^^   삭제

    • LUCKYMAN(fly5854)VIP 2021-01-18 19:16:46 175.115.***.***

      오만과 교만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고 남과 함께 협력해야 더욱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네요..근데 자신을 낮추기가 생각보다 힘드니 문제인 것 같네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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