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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oem/ 눈 쌓인 마당을 사뿐히 즈려 밟고

눈 쌓인 마당을 사뿐히 즈려밟고

 
새하얀 아침이다
새들도 지저귐을 멈춘 적막한 날이다
 
창문을 통해 보는 세상은 온통 하얗다
창문을 열자 하얀 빛이 마구 쏟아져 들어온다
 
밤새 쌓인 눈이 대지의 더러움을 덮었다
개들도 감히 어떤 흔적을 남기지 못한다
 
나는 하얀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하얀 세상에 처음으로 나의 족적을 남겨보자

 

 

#아침#눈#겨울눈#겨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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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작각하(marquis-jin) 2021-01-22 01:14:07 221.155.***.***

    마당에 쌓인 하얀 눈에 어느 누구도 아직 발자국을 남기지 못했다. 하얀 눈에는 강아지 발자국조차 없었다. 그래서 내가 제일 먼저 족적을 남겨보고 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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