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 부분이지만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었던 시간은 다소 비정상적이었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 우선주의'는 많은 국가들을 힘들게 만든, 괴롭힌 결과만 낳지 않았나 합니다.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비정상적이었던 부분이 많이 정상화될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또한 America First를 외칠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우리나라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크게 없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생깁니다.

방위비 협상과 같은 문제는 동맹을 중요시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특성상 타결될 수도 있겠지만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다면 여타 국가들에게 트럼프 때와 비슷한 고통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미국 민주당은 남북관계에 무지했고 또 관심도 그다지 없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통일은 아니라 하더라도 서로가 신뢰를 쌓고 위협의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이 그 기초라 생각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을 생각해보면 남북 평화관계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우리가 잘 사는데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이 남북관계에 대해 듣고 있는 평가처럼, 남북문제에 무관심한 또는 밀어붙이기만 하는 그런 대통령은 아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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