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투데이TV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6시 MC김이 찾아가는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를 7080 인기가수 최훈과 함께 해 그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가수 최훈은 1986년 보컬그룹 non-blue guest ‘불청객’으로 데뷔해 1991년 이후 그룹 피플밴드, 불루 앰밴드 멤버로 많은 공연활동을 해왔다. 긴 세월 끝에 한 때 음악을 포기하려 했으나 평생 음악에 몸담고 있던 그가 2013년에는 솔로 앨범 ‘눈물 비’를 발표했다.

애절하고 슬픔을 노래한 최훈의 눈물비는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현재 대표곡 ‘내 사람아’, 2016년 Lover is(사랑합니다 떠나간 사랑)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후 2016년에는 대한민국예술문화스타대상 성인가요 모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열린 음악회’를 열고 팬들과 함께 해왔다.

활발한 활동을 하던 가수 최훈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2월 18일을 끝으로 마지막 유튜브 열린음악회 방송을 마쳤다. 그 후 최훈은 노래방 7080을 차려 팬들과 좀 더 가까이 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를 비켜갈 수 없어 직격탄을 맞게 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노래방을 운영하는 이들의 80~90%가 월세를 주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하는 실정이며 이들 뿐만 아니라 야간에 영업을 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 역시 살아갈 길이 없다.

특히 노래방의 경우 영업을 못하게 돼 문을 닫게 되면 인테리어 등 원상복구를 하고 나가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타 업종에 비해 코로나19로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시겠지만 특히 연예계에 종사하는 이들은 무대가 사라져 설 자리가 없습니다. 이제는 막연히 코로나가 없는 시대를 바라기 보다는 코로나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하는 최훈.

이에 MC 김은 새로운 도전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추천했다. 김 MC는 “특히 연예계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요즘과 같은 시대를 해쳐나갈 수 있는 대안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추천드립니다. 여러 연예인들이 이미 라이브커머스에 뛰어 들어 시청자들과 교감을 나누며 성공적인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습니다. 움츠리지만 말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내어 보십시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랜만에 마이크 앞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의 우정이 오늘과 같은 한파 속을 뚫고 가슴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가운데 가수 최훈의 새로운 도전에 기대와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