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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여행 - 아이헨도르프

 


초록빛 산들바람 부드럽게 흘러오기에
봄이다 정녕 봄이다
숲에는 피리 소리가 흐르고 있다.
힘찬 눈동자는 밝게 빛나고
여러 가지 모양의 소용돌이는
이상스러운 물줄기를 이룬다.

 

 


흐르는 물의 눈짓이 그대를
아름다운 아래쪽 세계로 가자 청하니
나는 아무것에게도 거역하지 않으련다.
바람은 너희에게서 나를 멀리 나른다.

 

 


기분 좋게 햇빛에 취하여
나는 물줄기를 타고 여행하리라.
수천의 목소리가 울려 내 마음을 부추기고
하늘 높아 오로라가 불타며 흘러가누나.

 

 


여행길에 나서련다. 나는 그 여행길이
어디서 끝나느냐 묻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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