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폼플리아노 팟케스트 -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인터뷰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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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폼플리아노 : 의원님께서 어떻게 비트코인을 알았고, 왜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비트코인을 지지하게 되었는지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 저는 와이오밍 주 재무장관 재임 당시(1998년)부터 확실한 가치 저장 수단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해왔습니다.
와이오밍 주는 광물,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토대로 자체 기금(Wyoming Permanent Mineral Trust Fund)을 운용하고 있는데, 와이오밍 주는 지하자원 채굴에 대해 채굴세를 걷어 해당 기금에 충당합니다.
저는 그러한 과정에서 나중에 지하자원이 완전히 고갈되어도 기금은 영원히 존속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해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한마디오 와이오밍 주 사람들이 지하자원을 채굴하면 이것을 현금으로 환전하고, 현금을 그냥 놔두지 않고 또 다시 투자하여 나중에는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자본소득)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마치 와이오밍 주 지하에 묻혀있는 지하자원들이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가만히 있어도 계속 가치를 발휘했던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저는 오랜 시간 동안 무엇이 좋은 가치 저장 수단인지를 꾸준히 공부해왔는데 그런 과정에서 우연히 비트코인을알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해 계속 배워나갈수록 저는 우리 와이오밍 주의 지하자원을 채굴하는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비트코인을 채굴한다고 하니 와이오밍 주에서의 지하자원 채굴 산업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백서에서) 비트코인이 한정된 자원으로 딱 2100만개만 채굴할 수 있다고 하니 저는 "그래 바로 이거다."는 생각과 함께 비트코인이 매우 훌륭한 가치 저장 수단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트코인을 이해하고자) 지난 2013~2014년 즈음에 직접 소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했고, 당시의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비트코인 시장 흐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은 변동성의 정도가 꽤 심한 건 알지만 그럼에도 저는 비트코인은 매우 훌륭한 가치 저장 수단이며, 그렇기에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직 건설 근로자(블루칼라)들을 예로 들어볼까요.
만일 이들이 그저 미국 달러에만 투자한다면, 다시 말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것에만 안주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20~30대에는 (젊으니까) 열심히 일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면 달러의 가치는 하락할 것이고 그들이 젊은 시절 열심히 저축한 돈의 미래 가치는 예전만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자본의 가치를 확실하게 잡아두어 나중에 늙어서 은퇴한 이후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현금(달러)의 가치 하락에 대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찌되었든 비트코인은 정말 매력적이었고 제가 상원의원이 된 지금에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현재 미국의 부채가 약 27조 달러 정도된다는 상황을 고려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현금(미국 달러)의 가치는 떨어져 사람들은 더욱 빈곤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월마트 근로자이든, 목축업자이든, 교사이든, 소방관이든, 경찰관이든, 모두 훌륭한 미국인들이죠.
이런 훌륭한 사람들이 나중에 은퇴해서도 걱정하지 않도록 저는 이들에게 진정한 가치 저장 수단(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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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폼플리아노 : 최근 개인과 일부 금융회사(기관투자자)들은 실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비록 대부분의 주/연방 정부 및 관련 정부기관들은 아직 비트코인 투자를 꺼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의원님께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비트코인에 긍정적인지, 특히 시간이 지나 인식이 변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자산으로 인정받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 저는 (주/연방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일종의 투자 전략 다양화의 일환으로 고려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를 들어 우체국 업무 종사자의 경우 관련 퇴직연금 제도가 있는데, 이 우체국 업무 종사자들을 위한 퇴직연금이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에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드시 비트코인에만 한정될 필요는 없겠지만 와이오밍 주에서 지하자원 신탁 기금을 운용하는 것처럼, 비트코인은 다양한 투자 자산의 한 종류입니다.
마치 뉴멕시코 주와 알래스카 주 등 다른 주 정부들 역시 각자 지역에 맞는 기금을 운용하는 것처럼 말이죠.
아니면 S&P 500 주식 종목이나 시가총액이 큰 회사의 주식등에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을 찾는다면, 비트코인이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은 개인, 기관, 그리고 정부 모두에게 훌륭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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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폼플리아노 : 지금으로부터 약 1년 반(18개월) 전에 저는 하원의원님들을 여럿 만나 의원님들에게 비트코인을 알려줬습니다.
비트코인의 장점과 단점이라든지, 기술적 측면에서 비트코인이 미국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지만 안타깝게도 의원님들에게 비트코인을 이해시키는게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마침 루미스 상원의원님께서도 이번 선거를 통해 정계에 진출하셨는데, 동료 의원님들과 편견 없이 비트코인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러니까 루미스 상원의원님이 동료 의원님들을 모아놓고 함께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죠.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 : 아주 좋은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마침 저는 동료 상원의원님들이 함께하는 일종의 금융 혁신 모임을 구상 중인데, 저는 (비공식이기는 해도) 그러한 모임이 미국의 모든 상원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이 비트코인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기를, 정확히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알게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금융 혁신과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 말이죠.
저는 앤서니 공동대표님이 현재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의 청취자들에게 질문하기를, 어떻게 하면 미국 상원의원들이 비트코인과 관련된 정보를 접하게 할 수 있을까하는 것입니다.
특히 금융 혁신을 주제로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 의원님들에게 제가 비트코인을 알고 있는 것처럼 그 지식을 전수해주면 어떨까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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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and Government | Senator Lummis | Pomp Podcast #482] -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izsuf8QkgA8
[#482: Senator Lummis on Bitcoin and Government] - 애플 팟케스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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