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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다산이 온다"

이 책이 나오기 전엔 알 수 없었다. 그동안 우리가 읽어 온 다산이 40대 이후 유학자로서의 모습에 치우쳐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자타공인 다산 전문가인 저자 정민 교수 역시 처음 접하는 다산의 모습에 적잖이 놀랐다는 사실을 말이다. 게다가 그의 이번 작업으로 드러난 청년 다산의 발자취는 그 양도 방대할뿐더러 선명하기까지 해서 단 두 권으로 정리해 내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쯤 되면 그동안의 다산 연구가 반쪽에 불과했다는 말도 가능할 정도다. 물론 관련된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는 천주교와 국학에서 다산을 바라보는 관점이 너무 양극단으로 갈려 있음을 꼬집는다.

정민 교수는 신자와 유학자 사이의 중간 지점에서 다산의 삶을 바라보고자 했다. 다산이 읽던 책에 남긴 메모, 로마 교황청에서 찾은 서신, 다산을 중용하려 했던 정조의 마음이 담긴 실록의 기록 등을 면밀하게 살펴 천주교에 몰입했던, 그리고 정조와 함께했던 '2040'의 청년 다산을 생생하게 복원했다. 그렇게 밝혀진 새로운 다산의 모습은 많이 낯설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이 더 크다. '정민의 다산독본'이라 명명된 이 뜻깊은 작업에 경의를 표하며, 중년 이후의 삶을 조명하게 될 시리즈의 후반부 작업도 기대한다. 그에 앞서, 책을 준비하느라 당뇨까지 왔다는 선생의 건강을 기원함은 물론이다.

- 역사 MD 홍성원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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