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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용 (20)

 

(20)

 

“ 음 ”

순간 왼쪽 어깨가 화끈하며, 박도에 상처를 입었다. 미처 좌측에서 들어오던 박도를 제대로 피하지 못한 것이었다.

뒤이어, 이번에는 뒤에서 창이 공격해 들어왔다.

왼쪽다리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으므로 그 발을 축으로 하여 몸을 옆으로 돌리며 창을 흘리고 나서 검으로 창을 든 자를 베고 나서, 정면에서 공격해 온 박도를 검으로 막았다.

순간 이번에는 등을 박도에 베이며 화끈해졌다. 왼발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다 보니 상처입은 호랑이가 늑대무리에게 당하는 것처럼 이곳 저곳에 상처를 입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한 용은 역천심공(逆天心功)을 펼쳤다.

일시적으로 잠재력을 격발하여 내공을 사용하는 심공으로 휴유증이 심한 편이었지만, 그런 것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었다. 역천심공을 펼쳐 일시적으로 생긴 내력을 검에 주입하였다.

여기 저기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리는 용의 모습을 보고 있던 관병들은 이제 곧 그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미세하나마 검명(劒鳴)이 울렸지만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서로 눈짓을 하던 용병들은 순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전원이 용에게 달려들었다. 그 모습을 본 용은 미약하긴 하지만 검기를 그들에게 펼쳤다. 공격해 들어가던 관병들은 순간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 사 - 악 ”

“ 케엑 ”

검기에 맞은 관병들은 튕겨나가 쓰러졌다.

경우 두 명만이 엉망인 모습으로 떨며 서 있었는데, 온 몸에서 피가 흐르고 얼굴이 창백한 것이 마치 귀신이 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들도 곧 쓰러졌다.

용도 공격을 한 다음, 잠시동안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지만, 손에서 검을 떨어뜨리며, 천천히 옆으로 쓰러졌다.

 

 

**********

 

 

당문(唐門)은 지난 제3차 강호대전(江湖大戰)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었다.

3차 강호대전에서 정도에서 유일하게 독(毒)과 암기(暗器)를 구사한 곳이라 마도에게 가장 큰 피해를 당했고, 겨우 재기를 하였다가 다시 4차 강호대전에서 또 한번의 큰 피해를 입어 거의 재기불능(再起不能)에 빠졌었다.

그나마 저력(底力)이 있었으므로 다시 한 번 재기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나마도 정도의 전성시기(全盛時期)였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가능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정도의 전성시대가 가고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게 되자 당문은 사천지역에 있는 여러 문파에게서 도전을 받는 형편이 되었고, 그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하여 절치부심(切齒腐心)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여전히 정도를 지향하는 문파들이 득세를 하고 있어서 명분상의 이유로 그나마 유지를 한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미 멸문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시절을 보낸 것이었다.

당문은 이런 도전들을 물리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고, 그것을 위하여 드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당문내에 상단을 두어 운영을 하고 있었으며, 더불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서역교역에 나가는 상단의 호상단(護商團)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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