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동산을 몇개 가지고있다.

소위 말하는 2주택자다.

이렇게만 말하면 혹자는 나에게 부르조아 또는 부동산 투기꾼 쯤으로 얘기 할지 모르겠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서울강북과 강남서구에 30년이 넘어 비가 세곤하는 빌라가 2채이고또 하나는 시골에 못난 동생이 머물고 있는 선산 밑에 있는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아 내가 관리만 하는 선산지기 집이다.

누군가는 1가구 2주택 하는데 포함이 된다고도 하고 또 어떤이는 아니라고 하니 내 편할데로 3주택에서는 제외한다.

내가 부동산을  잘 알지는 못 해도 허름한 빌라하나 사서 재건축 하면 아파트 한채 생기려니 했던 것이 10년을 훌쩍 넘겨 버린 것이 그 한채요.

이도저도 안되는데 말로만 듣던 한강 이남 양천구에 지하빌라 한 채 은행대출 받아 사두면 월세 받아 대출 이자 감당하다 재건축하게 되면 강남에 집한 채 생기는 거라 해 귀가 솔깃 해져서  저질러 놓은게 한 채 그래서 내가 2주택자고 3주택자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저더러 투기 했다고 해도 틀렸단 말 하지 않을겁니다.

내가 투기 했다고 누가 내세금 대신 납부한 사람 없고 대출이자 갚아준 사람없으니 나로선 당당하단 말이지요.

돈 많았으면 이런 일 없었겠지요.

서울에서 봉급 생활자가 아파트를 어떻게 산단 말입니까?

푸념 같지만 이것도 저것도 재건축 재개발 안되니 이젠 포기 했습니다.

빌라도 하나는 옥상층 하나는 지하층이라 비세고 누수 생기면 이웃과 분쟁을 치러야 하니 스스로 해결 해야 하는 구차한 지경이라 가지고 있는것도 힘들어 전세라도 내놓자니 내부 인테리어 풀로 해야 된다하고 지하층은 그나마도 들어올 사람이 없으니 내가 사는 수 밖에 도리 없더라구요.

이것 또한 내사정 아니겠어요.

퇴직을 하게되어 모든것을 정리 하자고 드니 은행 대출금은 그대로고 연금이라도  받자하니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을 수도 없고하여 이나이에 누나 동생에게 돈을 구걸해서 은행 대출을 반 갚고 옥상 층 빌라 올수리 해서 전세 내놓으니 집값이 전세금이되더군요.

말 그대로 속빈 강정 되었습니다.

그래서 꾀를 낸게 큰아들에게 빌라 한채를 증여하고 책임을  지게 할 요량을 부렸는데 

글쎄 이것도 안되게 되었어요.

2.4부동산 대책으로 이후에 거래된 집은 후에 재건축이 되어도 현금 청산을 한다고 해서죠.

에이 씨#!

되는게 없어!

증여를 하게 되면 그가격 그대로고 세금은 세금데로 납부하는데 재건축 재개발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대를 물려 재건축 재개발이라도 바래보자는데...

도대체 생각을 하고 대책을 세우는 정부란 말인가?

내가 혼기가 다되어 넘치는 아들이 둘인데 둘중 하나라도 결혼이라도 한다면 현재 살고 있는 지하 빌라라도 내어주고 나는 선산지기로 돌아갈 결심을 했는데

이런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단 말인가?

애비가 서울살이 해서 나은 자식들이라 서울 살이하게된 내 아이들에게 시골 가 살자고 하란 말인가?

이런 부모 마음이 부도덕하고 못된건가?

이런 내맘 위정자 니들이 알아!

한달 전 살고 있는 지하 빌라의 공용배관이 터져 물이 찻는데 피해배상을 해주는이 없어 방 구들 뜯고 스폰지로 물 빼고 있는 내 심정을 니들이 아냐구?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