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동구에서 스마트폰 활용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5060스마일 동아리(회장 안승열)’는 24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동구종합사회복지관 1층 쉼터에서 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눈높이 스마트폰 활용법 재능기부 봉사를 했다.

5060스마일 동아리는 2018년 4월 동구청에서 퇴직자 대상으로 ‘인생 2막 러링맨 교육 프로그램에서 ‘스마트폰 강사 과정’을 수료하고 SNS소통연구소에서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 한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원 전원(9명)이 참석하여 ‘스마트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회원들의 스마트폰 활용의 불편함과 궁금증을 해소하여 원활한 스마트폰 활용을 도왔다.

스마트폰 봉사 활동을 처음 접하시는 복지관 회원들이 처음에는 선뜻 다가오시지 않았지만, 동아리 회원들의 친절함과 자상한 안내로 금방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담 형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각자의 역할 분담으로 먼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화면을 깨끗이 청소하고 불필요 앱이나 보이스 피싱에 의심되는 메시지 등을 정리했다.

와이파이 설정, 음성인식 사용법, 카톡 잘 활용하는 방법, 사진 잘 찍는 방법 등 다양하게 물어보신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드릴 때 무척 기뻤다고 한다.

복지관 관계자들도 “이렇게 꼼꼼하고 친절하게 궁금하신 내용을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는 모습이 이례적이며 너무 아름다워 감격했다”라고 전했다.

상담 교육이 끝나고 가실 때는 동아리에서 준비한 간단한 간식과 스마트폰을 더 편리하게 사용하시라고 터치펜 선물을 드린 것도 인상적이다.

복지관의 여러 학습 과정에 참여하시는 회원 외에 장애인 재활센터도 같은 건물에 있다가 보니 예상보다 더 많은 회원들이 찾아주셔서 이번 봉사 활동이 어느 때보다도 더 보람 있는 행사로 마무리했다.

이런 봉사 활동이 지속하여 디지털 문맹을 타파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동구 주민들 모두가 가족과 친구들이 공감과 소통을 원활해지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