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오희순)에서 ‘미디어로 소통해요’ 스마트폰 교육을 지난 12일(금) 개강해 SNS 소통연구소 손미연부산지부장이 맡아 진행한다.

부산 사하구에는 한국인과 가족을 이뤄나가는 다문화 가족이 급속히 양산되면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도 일자리를 위해 또는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8년 3월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 다문화 가족의 사회·문화적 적응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실시 하고자 설립됐다.

임애주 담당자는 “급변하는 시대에 디지털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디지털화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가급적 많은 사람이 디지털기술을 활용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에게도 필요함을 알고 ‘미디어로 소통해요’를 개설했다”라며 취지를 전했다.

센터는 대면수업으로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 수기 명부 적고 강의실은 철저히 방역 소독을 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아크릴 비대면 칸막이를 해놓은 곳에 앉고 강사 자리도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다.

2차시부터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전환하기에 원활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비대면 줌(zoom)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지켜야 할 수칙을 알려줬다.

손미연 지부장은 “중국, 베트남, 일본에서 온 다문화 가족이며 한국에 온지 2년 이상이 돼서 한국말을 잘 알아듣고 이해하고 있어 비대면 수업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20대에서 40대로 젊은 여성이고, 기초적인 스마트폰 기능은 잘 활용하고 있어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로 소통할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