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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를 보고 나서

영화 '미나리'를 보고 나서

드디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 배우님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소감을 듣는내내 감개무량했습니다. 나가서 일하라는 두 아들의 잔소리에 쉬지않고 일하다보니 이런 영광을 안은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스크린이나 예능프로그램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해왔던 그녀였습니다. 

그에 대한 값진 대가인 셈이죠. 

브래드피트가 수상발표를 하니 더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국내에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가서 봤습니다. 

해외에서 연일 화제의 중심인데도 국내에 개봉되지 않아 애태우다 국내에 걸리자마자 코로나 신경쓰지 않고 극장에 갔습니다. 그 큰 극장에 열명도 안되는 관객의 한 사람으로 앉아 영화 '미나리'를 봤습니다. 

낯선 땅에서 뿌리내리며 살아가려고 발버둥치는 이민가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영화였습니다. 

극중에서 윤여정 배우는 웃음과 눈물을 안겨주며 큰 역할을 해냈습니다. 

손주들을 봐주기위해 미국땅까지 가는 친정엄마의 모습과 아울러 손주 데이빗과 투닥거리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고 의견이 맞지 않아도

막상 어려운 일이 생기면 결국엔 가족밖에 없죠. 그것도 낯선 땅에서는 더욱 의지하고 될 존재는 가족뿐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알려줍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엔딩크레딧과 함께 엄마 역을 맡은 한예리가 부른 'Rain Song' 노래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극장에서 화면이 다 끝날때까지  한참동안 앉아있었습니다. 끝부분에서 여운이 진하게 오더라구요.

많은 이민가족들의 애환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미나리#윤여정#아카데미 여우조연상#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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