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Poem
제 2의 생

   매콤한 속을 비웠다
  가벼운 몸으로 다른 세상을 기다리다
  새로운 보직을 받았다
  장례식장 옆 파고라에서 죽은 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
  산 자들이 뒤끝이 차오른다

justyVIPVIP
4
0
I love this posting (Send donation)
로그인

justy의 다른 포스트 보기
Comments 5개, 60자 이상 댓글에는 토큰 50개 (BUGS)를 드립니다.
50 tokens (BUGS) will be given to comments longer than 60 characters.
Show all comments
0/300
  • mari(mari) 2021-05-16 18:20:56 222.233.***.***

    재미난 시상이네요.. 고추장 담았던 캔이 이제는 프라스픽 재활용담는 통이 되엇는데 쓰여지고 남은통을 쓴것뿐인데 여기에서 이런 느낌을 가지시다니..   삭제

    답글 (Re-comment) 0
    추천 (good) 1 반대 (bad) 0
      0/300
    • (jeon80) 2021-05-14 16:35:30 211.114.***.***

      메이벅스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틈나는대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는데.. 감히 말씀드리면 퀄리티 있는 글이네요. 잘 읽고 가요^^   삭제

      답글 (Re-comment) 0
      추천 (good) 1 반대 (bad) 0
        0/300
      • futureguru(futureguru95)VIP 2021-05-12 22:17:17 203.175.***.***

        잘 읽었습니다.말을 아끼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울림은 말 아낌에서 비롯하는 거 같네요.   삭제

        답글 (Re-comment) 0
        추천 (good) 1 반대 (bad) 0
          0/300
        • 바라보기(qkfkqhrl)VIPVIP 2021-05-11 15:17:16 118.235.***.***

          멋진시 잘 읽었습니다.
          밤세 들어부었던 속을 비우고 출근 하는 날 그 속이 그 속이었을까.
          늘 같은 일상이지만 그렇지도 않은게 삶이거니...
          치열한 삶의 뒤끝은 있는거니까.   삭제

          답글 (Re-comment) 0
          추천 (good) 1 반대 (bad) 0
            0/300
          • 썬데이모닝(sundaymorning)VIPVIP 2021-05-09 18:32:17 59.11.***.***

            뭔가 의미심장한 것 같습니다. 시의 매력은 이러한 은유와 상징이네요. 잘 봤습니다. 사진과 시를 매칭해보려는 노력을 해봤는데...어렵네요 ㅎㅎ   삭제

            답글 (Re-comment) 0
            추천 (good) 1 반대 (bad) 0
              0/300
            icon인기 포스트
          • 22025년 제22회 베라쟈프 국제모델위원회 경주도자기축제 박옥순 디자이너 패션쇼
          • 엑스피펜(XPPen), 5월 ‘가정의 달’ 특가 세일·후기 이벤트 진행
          • 드디어 렙업
          • 블랙록 효과로 폭등-폭락한 헤데라, 아직 미성숙한 시장
          • 고난은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이었다
            • 22025년 제22회 베라쟈프 국제모델위원회 경주도자기축제 박옥순 디자이너 패션쇼 22025년 제22회 베라쟈프 국제모델위원회 경주도자기축제 박옥순 디자이너 패션쇼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