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옥수필집

『세상의당신들』/수필과비평사

1.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있어, 그래서 5회 정도 맞추어 이 에세이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

1부 가만히 들여다보다(1/5)

‘꽝’들의 합작

11월에는 고구마를 굽는다

그녀는 나의 막달라 마리아

그녀의 새집

나는 매일 열 받는다

눈물의 귀환

다시 기차를 타는 시간

달콤의 기다림

불안한 해빙

사소한 것들에 대한 예의

2.

1부의 제목 ‘가만히 들여다보다’는 이책의 저자처럼 ‘수필가’가 아니면 제목으로 뽑기 어려운 선택이다. 

첫 번째 에세이 집이라고 하지만 이 책 저자의 필력에 대한 내공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3.

“벚꽃 하롱하롱 날리는 봄밤에 먹는 잔치국수 한 그릇은 얼마나 마음을 향기롭게 감싸는가.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에 엘리베이트 안에 가득 고여 있던 프라이드치킨의 고소함은 또 어떤가. 

밖에서 달고 온 축축한 기운을 떨치기에 그만이다”

                                                   -<11월에는 고구마를 굽는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