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전다리 준공기념비에 떡 파는 가게가 즐비했던 '떡전 거리'의 유래에 대해 잘 적혀있어서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한번 읽어보세요.
과거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던 나그네들이 한양 도성(동대문, 흥인지문)으로 들어가기 전, 시원한 그늘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떡을 사 먹으며 허기를 달래던 그곳이 바로 이곳이랍니다.
원래의 떡전다리는 이미 사라졌고 기념비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가 옛 떡전교로 지금은 '청량 제2고가'교라는 명패가 붙어있네요.
이곳이 바로 옛 떡전다리를 철거한 뒤 '청량제2고가'교를 놓은 바로 그 고가교랍니다. 서울 시립대 앞에서 지척인 곳에 있답니다.
옛 떡전교 아래로 1호선 철로가 지나가고 저 멀리 보이는 하얀색의 건물이 청량리역사 겸 롯데백화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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