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 핀센(FinCEN)이 6일 사상 최초로 디지털화폐 수석 고문(Chief Digital Currency Advisor)을 신설, 초대 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코버(Michele Korver) 신임 수석은 미국 법무부 출신으로 디지털화폐 전문가로 유명하며, 핀센은 미셸 코버 수석의 전문성을 통해 금융 부문에서의 잠재적 혁신 및 확장 기회는 물론, 불법 금융 범죄로 인한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셸 코버 수석은 법무부 이전에 콜로라도 주 검찰과 플로리다 주 검찰, 시크릿 서비스(United States Secret Service)에서의 근무 경력 등 도합 23년 이상의 풍부한 실무·현장 경험을 갖추었습니다.

특히 미셸 코버 수석은 자금 세탁 방지, 자산(암호화폐) 몰수, 은행 보안법(Bank Secrecy Act) 위반 집행, 다크넷 국제범죄 추적 등 오늘날 암호화폐와 관련성이 높은 주요 업무들을 경험한 바 있어, 핀센의 초대 디지털화폐 수석 고문을 수행할만하다는 평가입니다. 

마이클 모지에(Michael Mosier) 핀센 국장에 의하면 미셸 코버 디지털화폐 수석 고문의 임기는 (미국 동부 시간) 이미 6일부로 시작되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케네스 블랑코(Kenneth A. Blanco) 전임 국장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 마이클 모지에 핀센 국장 역시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서 최고 기술 고문을 지낸 경험이 있는 업계 인물입니다. 

핀센이 올해 들어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와 관련성 높은 인물들을 연속 영입하게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FinCEN Welcomes First-Ever Chief Digital Currency Advisor and First Director of Strategic Communications]

https://www.fincen.gov/news/news-releases/fincen-welcomes-first-ever-chief-digital-currency-advisor-and-first-director

무아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