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서 주변상황이 심상치 않다.
거리두기 단계도 최종단게 직전에서 최종단계로의 상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년 반동안 나의 생활패턴은 크게 변한 게
없는데 주변 상황은 출렁대고 있다.

백신접종만으로 이 상황이 끝나지 않을 거라고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줄기 희망이었던 백신 덕분에 우리의
경각심이 조금은 해이해졌을지도 모른다.

긴 시간동안의 답답함의 한계가 거의 폭발 직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
인간의 잘못으로 이런 상황이 왔는데도  직접적인 원인에 대한
분석과 반성보다는 예전 일상으로의 복귀만을 앞다투어 재촉하고 있다.

이제는 독감처럼 달고 살아야 할 또 하나의 질환이 되겠지만
이 사태로 인한 피해로 지구 전체가 끙끙 앓고 있다.
흑사병을 이겨내고 찬란한 문명을 발전시킨 인간이지만
이번에는 예전처럼 그런 역사가 되풀이 되기는 쉬워 보이지 않는다.

Ta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