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처먹지 ~

호박전, 감자전, 참치전, 동그랑땡

기름 냄새 풍겨가며 열심히 전부치고 맛있게 냠냠했네요.

감자전은 감자를 강판에 갈아 전분 가라앉히고

감자육과 섞어 부치는 것이 정석 이였지만

요즘엔 감자채 썰어 행궈 튀김, 부침, 전분가루 등을 섞어

부치는 것도 좋더라고요

쫄깃함은 없지만 시간단축에 번거로움도 덜하고

또 씹는 식감도 괜찮고 말이죠.

참치전은 낮에 먹다 남은 참치 캔이있길래

양파와 섞어 부쳤더니 괜찮았어요.

동그랑땡은 동그랗게 랩에 말아 냉동시켜놨던 것을

살짝 녹여 소시지 자르듯 잘라 계란 옷 입히니

육즙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퍽퍽하지 않고 맛은 굿~

양파호박감자두부 듬뿍 넣고 된장찌개해서

저녁 한 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