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추억(0713-10)

가을이 그립다.
6년전..벌써 6년전이 되었다니..
지금은 너무나 왜소해지신 두분..

몇년전만 해도 산에 거뜬히 올라 가시던 엄마는 요즘 잘 못 걸으신다.무릎이 안좋아 층계도 잘 못내려 가신다.
운동을 많이 하시던 아빠는 신장이 안좋으셔셔 가려 먹어야 하는 음식이 많아 자꾸 야위여 가신다.

나이들어 가시는 두분의 모습을 옆에서 볼 수 밖에 없는 나의 무능함에 자책하게 된다.
나이듦은 누구나 겪는 것인데도..

내일은 아빠 건강 검진이 있으시다.
호박죽이라도 끓여 드려야지..

모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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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t1(hight_1) 2021-08-12 23:36:09 49.173.***.***
부모님과 함께 있음에 감사합니다~~곁에 있고 싶은뎌~~~^^
호도가 짱입니다~~ 그리움이 훅 밀려오네요
함께 하고픈 부모님 보고 싶어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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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qkfkqhrl) 2021-07-13 20:23:27 118.235.***.***
부모님을 곁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이제 저도 늙어가는 나이가 되었나봅니다,
늙은이 편에 서게 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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