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자율접종 정책으로 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백신이 우선적으로 접종된다고 한다.
와이프도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 예약이 시작된 어제 매일 다니던
운동도 접고 오전 9시 부터 예약전화를 시도했다.

예견된 일이겠지만 역시나 전화는 불통이다.
퇴근 후 와이프의 말 '800통을 넘게 했다'
그래도 언젠가는 연결되겠지 하면서 연신 재발신 버튼을 눌렀나 보다.

살면서 이렇게 전화를 많이 걸 기회가 있을까?
그만큼 절박함의 증거일텐데 800통을 넘게 전화를 해야 할 만큼
백신은 우리에게 목숨처럼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다음주 월요일 예약인 나로서는 백신예약이 공포로 밀려온다.

Ta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