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음식섭취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놀이공원을 가든, 어디를 여행하든, 마스크를 벗지 않는다면 안전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몇 군데를 당일치기로 여행했습니다.

문제는 음식점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 중 저만 홀로 백신접종을 한 상태입니다.

경주여행 중에는 버거#에서 식사 조달해서 손소독 후 소독약냄새를 맡으며 차 안에서 식사.

가족5명이 식당을 누비고 다니는 것은 부담스러웠습니다.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진 못해도

버거세트는 제가 사러갔습니다^^

칠포해수욕장도 당일여행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이날 음식도 포장된 것으로 차량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차량 의자 위로 판을 설치하고 식탁을 만들었습니다.

바다는 보고 싶고, 바닷물에 발을 한 번 담궈보고 싶었는데,

다행히 잘 수행하고 아무 문제 없이(?) 지나갔습니다.

무엇보다 가족 중 한 명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이번 여름을 지나간 것은 아주 좋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남원 광한루도 당일로 다녀왔네요.

남원의 그 맛집들을 모두 뒤로 하고,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김밥을 먹어야했던 눈물나는 여행이네요ㅠㅠ

하지만 코로나사태에도 모든 가족이 안전한 여행을 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대구 이월드는 야간자유이용권만으로 다녀왔네요.

뭐 아이들이 타고싶어하는 놀이기구는 2-3번씩 반복적으로 탈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이날은 생수만 들고 들어가서 음식은 먹지 않았네요.

이렇게 여름이 지나고 막내는 이제 개학을 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었고, 그 결과도 만족스럽게 안전해서 다행입니다.

마스크를 벗지 않는 여행

쉽진 않지만, 모두가 안전한 여행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빨리 백신접종을 하고 위드코로나가 선언되기를 기대합니다.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