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21.09.11(토) / 일기 작성 회차 : 시즌5-11회차 / 날씨 : 맑음

* 오늘의 기분과 컨디션 : 편안한 하루

* 오늘도 맑은 날씨의 토요일 하루였습니다. 밥이 깊어지면서 바람이 다소

많이 불기 시작했지만, 밤하늘 초생달이 밝게 떠올라 있네요.

오전에 딸래미가 어제저녁부터 콧물에 미열로 감기기운이 있어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자주 가는곳은 문을 닫고 다른곳도 갔는데 문을 닫아서

빙빙돌아 세 번째 진료를 받고 다이소에서 딸래미 반지 장난감 하나

사주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돌아오는 길 고석정 꽃길은 여전히 더넓은

꽃밭을 이루고 사람들이 꽃 구경중이더라구요.

집에 와서는 빨래하고, 청소 좀 하다가 장모님과 아이들 밥 차려서

같이 먹고.. 뒹굴뒹굴했네요...

오늘도 뭐 그렇고 그런 일상적 주말 하루를 보냈습니다..

집사람은 일을 마치고, 지인과 직장동료와 함께 한잔하신다해서

모시러 갔지요... 지금은 곤히 주무시고 있으시네요.. 딸래미도 어느듯

엄마옆에 누워자고 있구요.. 밥먹이고 약도 먹여야 하는 데...

언제 일어날지... 저도 마지막 빨래를 돌리고 오늘 하루를 마감지어야

겠습니다. 참 ~ 집안 살림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