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포토존 아무도 없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인증샷을 위하여 여러장을 찍는다. 

   그리고 눈을 감으면 다시 찍기를 수없이 반복한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은 그저 기다릴뿐이다.  

    이도 에티켓이 있지 않을까 싶다.

    줄서서 기다리는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가 있으면 좋으련만 

    가끔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나는 나를 대신하여 서 있는 그들과 배경을 촬영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버릇이 있다. 

     그때 그시절에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때 그장소에 내가 있었음을 기억속에 그려보면 그립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