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을아침'이라는 노래를 참 좋아한다.

양희은씨의 '가을아침' 원곡 역시 좋아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가을아침'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추석연휴 가을아침 어느날 시골에 논길을 걸으면서 아빠와 함께 들었던 노래.

구수한 밥짓는 냄새, 상쾌한 바람, 흙내음

그당시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아이유의 '가을아침'이란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간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메이벅스에서 이런 좋은 주제를 선정해주셔서 오늘 오랜만에 아이유의 가을아침을 들어야겠다.

참고로 아이유의 꽃갈피 (리메이크 앨범)에 있는 수록곡들은 다 좋다.

이 앨범은 정말 명반이다.  

하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