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아침부터 상쾌하게 비가내렸다.

오늘 8시경에 아침운동을 나왔는데 그때는 잠깐 비가 오지 않아서 열심히 아침부터 파워워킹을 했다.ㅎㅎ

한 30분쯤 걷다보니까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에 햇볕에 타는게 싫어서 벙거지 모자를 하나 구입했었는데 모자를 쓰고 운동을 하다보니 

비가 오는 걸 몰랐다. 그저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느끼면서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폭풍 파워워킹 ㅎㅎ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다시 비가 우두두두 오더라 

산책로에 나무도 많고 흙길도 옆에 있어서 비가 올 때 맡을 수 있는 흙냄새, 나무냄새 

실컷 맡고 왔다 :)

나는 아침에 비가 내리는게 좋다. 물론 폭풍으로 휘몰아치는 비 말고 가랑비 ㅎㅎ

오늘 아침은 힐링 그 자체였다.

하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