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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두려울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을 한 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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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짬e(alzzame)VIP 2021-09-29 20:46:58 122.37.***.***

    붉은 노을이 시인의 사랑을 전하는 매체인가 봅니다.
    저도 서정윤 시인이 한창 인기를 끌던 시기의 세대인데
    이 시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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