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 이슬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발걸음은 조심스럽  지만 눈동자는 밝오는 새벽을 느끼며 혹시나 구름이 

   청명한 가을하늘의 빛을 가리우지나 않을까 걱정을 한답니다.

   낮과 밤에도 잘보이지 않는 거미줄이 새벽에는 밤이슬을 이기지 못하고 

   선명하게 표출 되는것 같아요. 이도 자연의 이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맑은 하루가 되기를 바래보지만 일기 예보에 날씨는 꾸물꾸물한다

   네요. 이밤이 지난 내일도 맑고 높고 푸른 하늘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

   니다. 

   오늘도 활짝 핀 버섯처럼 모두모두 좋은 꿈꾸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