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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용 (91)

 

(91)

 

그녀는 생각을 접고, 다시 당문으로 향했으며, 이틀이 지난 다음에 당문이 있는 성도 근처에 도착할 수 있었다.

현재의 모습을 하고 집으로 갈 수는 없었으므로, 일단 세가 근처에 숙소를 잡은 다음에 서찰을 적은 후, 가지고 있던 패물(佩物)을 이용하여 세가로 심부름을 보냈다.

한 시진(2시간)이 지난 다음, 그녀가 묵고 있는 숙소로 당문의 가주인 당기영을 비롯한 수 명의 당문사람들이 나타났다.

숙소주인은 갑자기 나타난 당문 사람들 때문에 엄청 놀란 얼굴을 하였다.

당문 근처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당가주를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런 사람들이 나타나니 놀랄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당문 사람들은 심부름을 한 사람의 안내를 받아 당경혜가 묵고 있는 곳으로 들어 갔다.

사람들이 오는 소리가 나자, 당경혜는 벌떡 일어났다. 아버지와 오빠들이 왔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 아가씨, 당문의 가주님과 몇 분들이 오셨습니다. "

“ 네 ”

그녀가 허락을 하자, 문이 열리고 당기영을 비롯한 수 명의 사람들이 방으로 들어왔다.

그들은 그녀를 보자, 당기영을 제외하고는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의 이야기와 달리 당경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당기영만 자세하게 얼굴을 살피더니, 기뻐하는 모습이 얼굴에 서서히 나타나며 그녀에게 다가와 앉았다.

" 경혜가 맞구나, 내 딸이 맞아. "

“ 흑흑, 아버지. ”

당경혜는 울음을 터뜨리며, 아버지의 가슴으로 뛰어들었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인물들은 놀라며, 영문을 모른체, 멍청히 서 있을 뿐이었다.

잠시동안 서로를 안고 있던 부녀는 격정의 마음을 진정한 다음에 떨어졌다.

" 어떻게 된거냐? 얼굴은 왜 이 모양이 되었느냐? 그동안 어디에 있었기에 찾을 수가 없었느냐? "

당기영은 기쁜 나머지 많은 질문을 쏟아 내었다.

눈물을 흘리던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 그렇게 많이 질문하시면 대답을 못하잖아요, 아버지 "

당가주는 아차 하는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 하였다.

" 그렇구나, 천천히 대답을 해 보거라. "

" 사실, 저도 잘 몰라요. 그나저나 제가 먼저 물어볼께요. 제가 사라진지 얼마나 지났죠? "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당경혜가 물었다.

" 그게 무슨 말이냐, 어떻게 지냈는데 시간이 얼마나 흐른지도 모른단 말이냐? "

황당한 표정으로 당기영이 되물었다.

" 아버지, 얼마나 지났는지 가르쳐 주세요. "

잠시동안, 그녀의 얼굴을 살피던 당기영은 한숨을 쉬면서 이야기를 해 주었다.

" 네가 실종된지 삼 년이 넘었다. 우리는 네가 벌써 안 좋은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고야 아무 연락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했단다. "

“ … ”

그 이야기를 듣자, 이번에는 그녀가 놀랐다.

자신도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났으리라고 생각하진 못하였던 것이었다. 길어봐야 몇 개월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그녀의 놀람은 아주 컸다.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그녀가 크게 놀란 모습을 보이자, 당기영과 겨우 그녀가 누군지 알게 된 나머지 사람들은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었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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