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안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압니다.

사실은 참 쉬운 일입니다.

옳은 것은 옳다 하고

바른 것은 바르다 하며

틀린 것은 틀리다 하는 것보다

쉬운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참 앞에 서는 것

참을 향해가는 것이

이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남은 것은 위선의 가면을 쓴 탈춤놀이로 바뀐 요란한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속에서 살아남는 일은 어렵습니다.

알지만 자신의 유익을 따라 악에 휩쓸려가는 무리의 목소리가 너무 큽니다.

왁자지껄 소리에 방향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상대방의 작은 약점이라도 발견하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물어뜯습니다.

이제는 눈곱만치의 양심이나 자신이 하는 일이 

악한 일인지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악한 일들은 시대가 바뀌는데도 바뀌지 않고

모략이 전략이 되어 갑니다.

음도 맞지 않고 뜻도 모르는 소리는 사라질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참과 진리 안에 서야 합니다.

옳음을 따르는 길이 사는 길이고

잘사는 길입니다.

 

amse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