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킹 메이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고, 정치를 소재로 한 영화라 개봉전부터 기대를 했the랬죠.

드디어 보러 다녀왔the랬죠.

연휴 끝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에 없진 않았습니다. 흠. 영화시간에 맞춰서 못 올 줄 알았는데, 그래도 세이프! ㄷㄱㄷㄱ 아, 재밌어야 할텐데 말이쥬. 저 화살표를 보고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가급적 다른 경로(엘베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김대중)과 그를 돕는 전략 참모 서창대(엄창록)의 치열한 선거전쟁을 그린 드라마입니다.1970년 신민당의 대통령 경선과 그 이후 즈음을 배경으로 합니다.

열세인 상황 속에서 사람들을 북돋우는 서창대(이선균). 실존인물인 엄창록은 엄청난 선거전략, '마타도어(흑색선전)의 귀재', '선거판의 여우'라고 불렸습니다. 그에겐 과정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만이 중요했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그에게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했습니다. 실존인물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그리고 2000년 12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이 보좌관(전배수)과 수연(서은수), 악역이 잘 어울리는 이 실장(조우진) 이외에도 연기 잘하시는 조연 배우들이 많이 참여하셨습니다. 박 비서역의 김성오 배우님이나 김영호역의 유재명 배우님 그리고 강인산역의 박인환 배우님등이요. ㅁㅎ ♥

리뷰

한국 영화에서 처음으로 정치라는 소재를 잘 풀어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중간에 지루함도 없잖았지만, 그래도 수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