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산 진달래 동산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원미산(167m) 북쪽에

부천종합운동장을 감싸듯 3만여 그루의 진달래 군락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원미산 진달래 동산에 만발한 진달래꽃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높지 않은 동산을 산책하듯이 한 바퀴를 돌다 보면

몸과 마음은 어느새 진달래 고운 빛에 물들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동산에 오르면 진달래꽃뿐만 아니라 벚꽃, 개나리 등 봄꽃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풍경도 쉽게 만날 수 있게 된다.

원미산 진달래 동산에서는 매년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았으나

코로나19팬데믹으로 2년간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올해도 역시 축제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꽃 구경을 위해 개방은 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원미산 진달래 동산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하며,

자가용 이용 시에는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대중교통으로는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걸어서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진달래꽃말: 절제, 청렴, 사랑의 즐거움

진달래의 다른 이름은 두견화

<진달래의 설화>

옛날 중국에 두우라는 신이 있었습니다.

두우는 인간 세상에 내려와 인간들에게 농사를 가르치고 도움을

주었으며 이윽고 촉나라를 세우고 스스로 왕이 되어

망제라고 칭했습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 지속하지 못하였고 위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해 촉나라는 망하고 두우는 그곳에서 도망쳐 복위를

꿈꾸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고 맙니다.

이렇게 타지에서 죽은 두우의 넋이 두견새가 되었고

촉나라로 돌아가고픈 원념으로 두견새가 되고서도

‘귀촉 귀촉’하고 울어 귀촉도라고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견새가 너무 울어 토한 피가 떨어져 붉게 물든

꽃을 두견화(진달래)라고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