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승인자필선자승 [ 欲勝人者必先自勝 ]

欲 : 하고자할 욕, 勝 : 이길 승, 人 : 사람 인, 者 : 사람 자, 必 : 반드시 필
先 : 먼저 선, 自 : 스스로 자, 勝 : 이길 승

남을 이기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를 먼저 이겨내야 한다는 말이다. 

"욕승인자필선자승"은 《여씨춘추》 〈선기(先己)〉편에 유래하는 말이다.

《여씨춘추》는  중국 진(秦)나라의 승상을 지낸 여불위가 주도하여

3천명에 달하는 많은 문인과 학사들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선기〉편은 제3권 계춘기(季春纪)의 세 번째 편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하(夏)나라 2대 군주 계(啓)가 유호씨(有扈氏)와 감택 땅에서 싸웠는데

이기지 못하자 육경(六卿)이 다시 싸우기를 청했다.

이에 계(啓)가 

“불가하다. 나의 땅이 작지 않고 나의 백성이 적지 않은데 싸워서 이기지 못하는 것은

내 덕이 부족하고 교화가 훌륭하지 못해서이다.” 라고 하더니,

그 후로 앉을 때 자리를 두껍게 깔지 않고 먹을 때 두 가지 반찬을 두지 않으며,

금슬(琴瑟)을 타지 않고 종고(鍾鼓)를 울리지 않으며, 자녀들을 화려하게 키우지 않고

어버이를 잘 봉양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어진 이들을 존경하고 능력 있는 이를 등용하였다.

그리고 다음 해에 유호씨가 항복하였다.

남을 이기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자기 자신을 먼저 이겨야 하고,

남을 비평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반성을 먼저 해야 하고,

남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군주 계(啓)는 다시 전쟁을 일으켜

나라를 어렵게 하고 백성을 힘들게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전쟁에 승리하지 못한 원인이 자신이 부덕한 탓이라고 하였다.

자신의 행실을 돌아보고 일상생활에 검소하고 절약하며 예의와 도리를 지켰다.

군주의 덕이 두터워지자 그의 교화가 온 나라에 베풀어지고

나라의 힘이 절로 강해져 결국 이듬해 승리를 쟁취하였다.

여기서 욕승인자필선자승이라는 말이 나온다.

남을 이기려고 하는 자는 먼저 자신 스스로부터 이겨야 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단점이나 실수를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이 없는지 늘 반성하는 자세를 가져야

다른 사람과 겨루어 이길 수 있다는 말이다.

비슷한 말로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는 뜻의 자승자강(自勝自强)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욕승인자필선자승 [欲勝人者必先自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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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을 이김으로써 스스로를 향상시킨다

자신과의 싸움은 반드시 존재하고 거기에서 이겨야 한다.  - 에드워드 기번 

누군가를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지만,

자신을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다.  - 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