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대구 달구벌대로를 자가용으로 가다 보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대구스타디움 이정표가 보인다.

   그래서 토요일 대구스타디움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했다.

   대구스타디움의 한 운동장을 빌려 어떤 동문회에서

대규모로 가을 운동회를 하고 있었다.

   스타디움 옆에는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플밭으로 이루어진

넓은 공간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몇몇 가족들이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스타디움 뒤쪽으로는 청계사라는 사찰로 숲길이 2km 정도

이어져 있었다.

   숲길의 이름이 생각을 담는 길로 내관지길 이었다.

   청계사에 들어가 보니 관세움보살이라는 소리가 운률을 실어

계속적으로 조용하게 흘러나왔다.

   그 소리를 계속 듣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 같았다.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