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ife 나의 일기(My Diary)
왜 그랬을까?사랑만 하고 살기에도 이 짧은 인생인데

키웨스트에서 쿠바를 향해본다.

헤밍웨이도 시선은 거기 두었으리라.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더 사랑해 보려고 해도,

쿠바에서 키웨스트로 몰려오는 파도는 나를 밀어내버린다.

 

산티아고가 잡은 청새치도 사랑이지.

소년 마놀린만 아는 그런 사랑이긴 하지만.

 

스물을 넘긴 딸들이 아빠라고 안아주고 볼에 뽀뽀해 주니 잘 산 거야.

늦둥인 사춘기 펄떡이는 것만으로도 넘 고맙고.

 

아빠다!

벌떡이며 달려와 먼저 안아보겠다고 함박 웃음 짓는 걸 헤밍웨이에게 보여주고 싶네.

 

관자놀이를 강타하는 총소리에 얼마나 사랑이 간절했을까?

CIA가 감시하는 게 사랑받고 있다고 여기셨으면.....

 

마놀린 외에 그 누구도,

노인과 바다를 읽는 그 어떤 독자도 헤밍웨이의 진심을 알지 못했지.

 

단 한 사람만이라도,

그래서 마놀린의 눈빛을 마주했었더라면!

 

오늘도 사랑만 하고 살아야지

인생이 뭐 별거야?

그냥 버티는거지!

 

 

 

#사랑#인생#자살#헤밍웨이#강박증#노인과 바다#산티아고#마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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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큼체리걸(hyedn85)VIP 2023-01-31 10:57:00 121.150.***.***

    그렇죠 뭐 인생 뭐 있습니까 ㅋㅋㅋ 힘들어도 버티고 버티다 보면 좋은날도 있는거고 안좋은날도 있는거 아닐까요 ㅋㅋㅋ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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