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은 불쾌하다.

하지만 반성을 하면 객관적인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방향과 비전 설정이 잘못됐음을 원인임을 알고 이를 조정하면 된다.

권력집단이 똑바로 직시하고 직립해서 직진하면 되는 것이다.

잘못 노력했으니 제대로 노력하면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게 유성룡이 징비록을 쓴이유다. 반성은 ‘징비’이고 ‘징비’는 자성이다.

노력했는데 안되더라.라고 하면 이는 자학이다.

자학하면 미래가 없다.

자학보다 더 나쁜 것이 자만이다.

자만은 눈으로 가리고 귀를 가리고 오로지 입만 귀까지 찢어지도록 벌려놓는다.

그러면 미래는 암담하다.

<대한민국 징비록, 박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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