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릴줄 알았던 날씨가 맑아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팔공산 원효구도의 길로 향했다.

   숙소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사찰 오은사를 지나자 바로

원효구도의 길 제1주차장이 나타났다.

   주차장 길 건너 원효구도의 길 입구부터 오도암까지는 

1.5km 정도 거리로 완만한 경사길로 사람도 별로 없는 호젓한 길로  

힘들지 않았다.

   오도암까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연등이 나무에 걸려있었다.

   그러나 오도암을 지나서 부터 하늘정원까지는 약 0.7km 정도

거리인데, 45도 정도 각도의 가파른 714계단을 올라야만 했다.

   714계단이 기피르고 힘들긴 했지만 거리는 별로 멀지 않아서

마음의 힐링을 위해 가볼만한 곳이다. 

   하늘정원은 군사시설이 있어서 빨리 지나쳐야 할 곳이다.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