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잘 나가던 암호화폐 시장이 오늘 갑작스러운 하락세를 맞이하며

단기적 하락일지 중장기적인 하락일지에 대해서

또 한번 집중해서 살펴봐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큰 리스크를 미칠 수 있는 단일 존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신 연구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현재 다가올 2025년 상환해야 할 부채가 22억 달러에 달하고

15,000BTC를 담보로 하고 있는 만큼

이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잠재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를 내놓았는데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전세계를 통틀어서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최대 보유한 기업으로써

현재 그 보유량이 약 14만 BTC, 현물 가치로 5조원이 넘는 

약 40억 달러 수준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 중 약 0.7%의 보유량을 기록중인 만큼

큰 고래의 지갑에서 비트코인이 한번 인출되서 시장에 매도만 되더라도

시장 자체가 큰 하락을 겪을 수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특성상

가장 큰 고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한 번 크게 움직일 때마다

시장 전체가 출렁일 수 있는 리스크는 존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지난해 말 비트코인 매각은 절대 없을거라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도할 일은 절대 없다라는 공식은 이제 깨진 상태인데요.

하지만 다행인 점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작년 연말 이후

최근에도 비트코인을 또 한번 매수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당장 비트코인을 매도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고

당장 청산을 해야할 정도로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상태도 아닌 만큼

우선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요한 점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단일 존재로써

가장 큰 비트코인 고래인 것 만큼은 변함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지금같이 변동성이 나타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어찌보면 시장의 든든한 아군임과 동시에

주의보를 함꼐 전하는 위험한 고래인 점도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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