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는 소식과 함께

암호화폐가 3만달러를 넘게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이런 급등세 속에 암호화폐가 본격적인 강세장을 맞이했다는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런 암호화폐 강세장의 근거로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채굴자 수익 기반으로 측정되는 비트코인 PER이 73을 기록하며

시장 상황이 강세장 사이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또 다른 강세장의 근거로는 글래스노드 시니어 연구원 CryptoVizArt가

암호화폐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장을 맞이한 2018년 이후 

TUSD 유통량이 1주일 새 10억 달러씩 급증한 경우가 총 3차례가 있었는데

이 때마다 비트코인이 얼마 지나지 않아 상승 랠리를 했다는 점이고

이 3차례에 이번 상승세도 동일하게 포함이 되는 것을 보았을 때

낙관적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여기에 암호화폐 전문 익명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는

2018년 이후 나타난 로그성장곡선 LGC 매개변수로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찍고 20205년까지 42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으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는데요.

이런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낙관론에 대조적으로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전략가는 

최근 상승장이 블랙록의 일시적인 이슈로 행복회로가 돌았을 뿐이라며

경기 침체기에는 위험 자산이 하락하는 만큼

암호화폐는 가장 하락할 위험이 큰 자산이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일드앱(Yield App)의 최고경영자인 팀 프로스트는

블랙록 등 대형 금융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것은 좋은 일이나

이것이 약세장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으로

암호화폐 신중론에 힘을 보탰는데

늘 그렇듯 강한 하락장과 강한 상승장에는

항시 낙관론과 비관론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만큼

이번 상승세에 또 한번 낙관론 vs 비관론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로써는 어느쪽이든  참고 의견정도로만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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