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영국, 네덜란드, 키프로스, 프랑스 등 5개 이상의 국가에서

규제 관련 마찰이 일어나며 위기에 빠져있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와의 분쟁 및

SEC의 바이낸스US 및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기소로 인해

더욱 큰 홍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바이낸스는 지난 2월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를 인수하며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았고

고팍스 대표 교체 및 바이낸스 출신 등기이사 2명을 앉히며

한국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다만 우리나라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에 대해서

아직까지 큰 움직임 없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바이낸스의 한국진출 또한 현재는 난항을 겪고있는 모습인데요.

실예로 고팍스 대표 및 임원 변동으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FIU에 변경신고서를 제출했음에도 

아직까지 결과 통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고팍스에 묶여있는 고객자금 566억원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변경신고가 수리되어야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금융당국을 압박하고 있음에도

금융당국이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바이낸스가 세계적으로 다양한 규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금융당국 또한 더욱 심사와 승인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바이낸스는 이번달 19일 한국인이자 내부 인사인

이중훈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한국인을 대표 자리에 중용한 거래소로써

금융당국에 신뢰를 얻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바이낸스의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 움직임에는

또 다른 목적이 한 가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한국의 투자계약증권법의 범위 자체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좁게 형성되어 있어

알트코인 상장 및 거래에 대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많이 낮다는 점에서

지금의 세계 속 위기를 타개할 시장으로

한국시장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금융위원회가 부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굉장히 신중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는 만큼

심사와 관련된 시일은 상당히 소요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사이에 미국 및 유럽에서의 바이낸스 규제와 관련된 진행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고팍스를 통한 바이낸스의 한국시장 진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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