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의심 여성이 가입한 수십 개 보험과 관련된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피해 여성의 가족들은 대필 서명 의혹 외에도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지적장애인에게 무리한 보험을 가입시켰다며 계약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보험사, 금융감독원 모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내가 경험한 이 사회는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하면 많은 피해를 볼 수 있다.

   그 만큼 사악한 인간들로 가득한 세상이다.

위의 사건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여성이

피해를 당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사건은 힘없는 개인이 거대한 보험사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더욱 해결하기 어렵다고 본다.

   과연 우리는 공정한 제도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