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한국 AI예술협회)

한국AI예술협회(회장 최재용)가 주최하고 디지털융합교육원이 후원하는 ‘제1회 AI x ART공모전’이 지난 11일 마감됐다.

지난 7월31일부터 8월1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창작품이 다수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AI예술협회 최재용 회장은 “인공지능의 진화로 예술과 기술의 협력을 기대하며,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예술 장르의 개척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 20여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며 AI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지선(AI아티스트, 뉴욕 공모전 수상) 씨는 "생성AI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대한민국을 알리는 섬세하고 다양한 상징들로 표현될 수 있음에 기대이상의 놀라움과 함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시, 그림, 영상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을 시화로 제작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신우 작가는 “AI의 언어로 그린 그림자, 시간 속의 시로 담은 꿈. 이 무한한 디지털 바다에서의 10일은 저에게는 한 평생처럼 느껴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AI와 함께한 이 예술의 여정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 믿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미지 제공 : 최우수상 수상자 이신우 작가)

우수상은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염원 水'의 이태연 작가와 '광화문의 아침'을 그린 황충빈 작가가, 장려상은 '전통의 숨결, 미래의 꿈'의 이도혜 작가, '시간을 넘나드는 한반도의 빛'의 조수현 작가, '세계를 품는 한국'의 김희주 작가가 각각 수상했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우수상 수상자 2명과 장려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20만원,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한국AI예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