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CA, 후오비·쿠코인 등 143개 법인 경고

미국 SEC와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의 규제기관 금융행위감독청 FCA가

후오비거래소가 소유한 HTX 및 쿠코인과 같은 주요 거래소를 포함한

총 143개의 새로운 법인을 경고 목록에 추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FCA는 경고목록에 HTX와 쿠코인을 포함한 143개의 법인을 추가하면서

이 회사와의 거래를 피해야 한다는 강조 메세지까지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영국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FCA에 등록하거나

운영을 위한 임시 자격을 부여받아야 활동을 할 수 있는데

FCA는 부쩍 암호화폐와 관련된 규제를 심화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7월에는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을 당할 수 있다는

FCA 암호화폐 금융 프로모션 책임자 제이슨 프로빈의 발언까지 전해지며

더욱 규제가 심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영국 내 주요 암호화폐 승인 법인은 비트스탬프, 제미니 등의 거래소들이 있는데

세계적인 결제플랫폼 페이팔 또한 FCA 요구사항에 준수하는 방법을 찾기 전까지는

영국 고객의 암호화폐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을 뿐만 아니라

영국 내 암호화폐 관련 승인된 법인이 등록신청을 한 전체 법인 중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상당히 기준이 강하고 엄격한 상황이라

당분간은 영국에서 신규 암호화폐 관련 법인들이 승인받고 영업활동을 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