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세계 경제적으로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던 미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월 비 0.4% 상승하고, 지난 해 대비 3.7%가 상승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다소 상회한 수준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어제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 PPI 또한 시장의 예상치보다

다소 상회한 수치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CPI 및 PPI 모두 시장 예상치를 다소 넘어서

시장에 약간의 혼란을 가져왔는데요.

이 여파로 미국 증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세,

S&P500 지수는 보합세,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등

미 증시 또한 물가지수결과의 혼란을 반영하듯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 소비자물가지수 및 생산자물가지수의 결과가 상당히 중요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연준이 올해 금리을 재차 인상을 할 것인지, 아니면 동결로 마무리를 지을것인지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의 지수였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번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기준금리 또한 오를 여지도 생기기는 했지만

미 연준은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를 더 중요시하는 편인데

이 근원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시장의 예상치에 딱 부합해

지속적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라

연준이 우선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연말 12월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거의 반의 확률로 남아있어

우선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완화된 정도로만 판단을 하고

오늘의 시장 혼조세만큼 연말까지의 금리인상 또한

아직 혼조세로 보고 시장과 미 연준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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