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되고

금일 미국의 주요 대형 은행들이 실적 발표를 한 가운데

JP모건,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대부분의 주요은행들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미 연준 Fed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의 이자 수익은 늘어난 가운데

신용 비용이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은행들의 실적 개선까지 이어져

대부분 실적을 넘어선 호조를 보였는데요.

자산 규모로 미국 최대 규모의 은행인 JP모건을 예로 들면

3분기 순이익이 131억 5000만 달러, 한화로 약 17조 7788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 증가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순이자이익 또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229억달러로 집계되어

월가의 예상치를 약 6억달러나 웃돈 수치가 나오고

반대급부에서 신용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이 13억 8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보다 약 10억달러나 하회하는 수치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실적 자체가 예상보다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도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도 월가 전망을 모두 상회하여

전반적으로 금융권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금일 관련 종목들의 주가 또한 상승중인 상황인데요.

반대로 대부분의 은행 관계자들이 전문가들은

오히려 지금이 가장 조심해야 될 시기라며 경고의 메세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우크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미국 금리인상 이슈,

가계들의 현금잔고 지속 감소 및 매우 높은 정부 부채위험 등

세계 식량, 무역, 지정학적 등 광범위한 Risk들이 지속되고 있고

실제로 JP모건의 3분기 실적 중 투자은행 사업부 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둔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4분기 이후 세계 경제시황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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